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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학을 안 가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다.
왜 갑자기 유학을 가느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나는 저렇게 대답한다. 30살이 되던 해 묻어 두었던 꿈이 생각났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 차곡차곡 통장 잔고는 쌓여갔지만 나는 내가 하고 있던 인사 업무가 너무 싫었다. 심지어 인사팀이 싫어서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했음에도 면접장에서 다시 인사 경력을 어필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학교라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그리고 큰 리스크를 걸어보기로 했다. 나는 20년 7월 퇴사를 하고 전업으로 준비하면서 지원했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준비기간: 20년 8월 ~ 21년 1월, 6개월
응시시험: GRE 3회, IELTS 3회
지원방법: 유학원 X, 혼자 학교 사이트 통해 지원, Personal Essay와 SOP는 컨설팅 1회
지원결과: 12개 중 8개 합격/1개 대기/3개 탈락
최종적으로 내가 선택한 학교는 University of Chicago이며 내가 공부할 분야는 정책 석사(MPP)이다.
앞으로 지원과정과 유학생활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직장을 무조건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는 것을 장려하지는 않는다. 직장을 계속해서 다니는 것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 나는 실제로 그런 분들을 존경한다. 다만, 여러 이유로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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