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Travel

[대천여행] 대천 해수욕장 / 키조개삼합 / 야간개장 페스티벌

by Hello_Sol 2022. 8. 25.
728x90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

방송에서는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경기도에서 가까웠다

이모가 다니는 회사의 연수원이 당첨되어서

가족여행으로 가게 되었다 🥰

 

도착하고 좀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대천은 키조개 삼합이 유명한 것 같았다

거리에 온통 키조개 삼합 식당이닼ㅋㅋㅋㅋ

 

 

어디갈지 고민하면서 걷다가

더 이상 못 걸을 것 같아 들어간 식당인데

방송에 나온 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안쪽 공간이 어마어마하게 넓었다

손님들이 바글바글 바글바글 했다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우리는 고민하지 않고 키조개 삼합으로 결정했다!

전복+키조개 관자+가리비+차돌박이+야채 구성이고

셀프바에 추가로 있는 음식들을 가져올 수 있다

(삼겹살, 염통 등 종류가 많은데 설명을 안 해줬다)

 

 

해산물이 다 싱싱했다!!!

때깔도 좋고 오동통 살이 올라서 맛나보였다

 

 

음식이 나오면서 동시에

테이블로 굽기 담당 서버가 오는데

서버마다 숙련도가 다른 것 같으니 

착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우리 테이블에 오신 분은 전복을 딱 알맞게 구워주셔서

내장까지 한 번에 딱 떼어주셨는데

옆 테이블은 전복 내장을 껍데기랑 다 버리는 거였다...!

 

 

고기 기름을 먼저 내고

거기에 해물을 굽고 마지막으로 야채를 볶아줘서

각 재료마다 식감이 살아있었다 👍👍👍

 

 

우선 차돌박이+키조개 관자

고소한 고기 기름과 쫄깃한 관자를 소스에 찍으면

감칠맛이 대폭발 한다!!!!

 

 

그리고 오동통한 가리비랑 새우까지

조개는 많이 익으면 질겨져서

타이밍을 잘 맞춰서 먹어야 한다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 대기 인원이 많았는데

사실 여기서 줄까지 서면서 먹을 건 아닌 거 같다

딱히 좋은 요리 기술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나 구성도 비슷비슷하지만

해산물이니까 회전이 어느 정도 되는 집이면 가도 될 것 같다

 

 

배부르게 먹고 바닷가로 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해가 좀 지는 시각이라 확실히 선선했다

식당 걸어갈 때는 더워 죽는 줄 알았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야간이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할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었는데 아래 보이는 천막 구역에서

등록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들어갈 수 있다

양쪽에서 제트스키를 탄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안전해 보였다

 

 

내가 방문했을 때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머드축제도 하고 있어서 공연 세트장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우연히 알게 된 페스티벌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몰려서 축제 분위기가 났다

물대포가 있었는데 마지막에만 뿌려서 좀 아쉬웠다...!

(중간중간 뿌렸으면 더위도 가시고 더 신났을 거 같은데)

 

 

축제 시작 전 시간이 남아서 산책을 했었는데

해변 산책로에 조형물과 가로등이 잘 놓여있어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밤에는 버스킹도 있어서 바다+음악+조명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근처는 차를 가져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길도 좁고 주차 공간도 없어서 개미지옥 같았다

대신 무료 공용 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에 주차를 하고 좀 걷는 게 낫다

한화리조트 앞이고 주차공간이 매우 넓다 🛺🚙🚐🚛

 

 

대천은 처음 방문했는데

일반적인 서해바다와 다르게

물도 깨끗하고 모래 해변인 곳이라

물놀이하기도 정말 좋았다

 

여름 바다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천해수욕장을 추천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