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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 Beverage

신사역&도산공원맛집 / 까폼 / 현지인이 찾는 타이레스토랑

by Hello_Sol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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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태국음식 맛집, 까폼"

 

서울에서 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 조금 특별한 맛집을 찾아보다가 지난번 방문했을 당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이 곳으로 약속을 잡게 되었다. 나처럼 고수를 못 먹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골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미니스톱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태국어로 간판이 되어있고 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거리두기를 할 때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인스타도 운영중인 것 같다.

 

 

 

평일 오전에 방문했지만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7팀 정도 있었다. 모든 인원이 다 도착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번호를 받아도 일행이 없는 경우 다시 번호를 받아야 한다. 번호표는 입구에서 반 층 내려와서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대기하고 있는데 태국인 손님이 나가는걸 보고 음식맛이 더욱 기대되었다 ㅎㅎ

 

 

메뉴사진






 

 사실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 지난번 기억에 맛있었던 메뉴들과 새로운 메뉴들을 조합해서 주문했다. 지난번 먹었던 '똠양꿍'도 맛있었다. 나는 초보자라 많이 걱정하면서 먹었는데 향신료, 특히 고수에 취약한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공심채는 당연히!! 기본으로 주문하고 추가로 면과 밥을 하나씩 시키기로 했다. '카오카무(족발덮밥)''팟타이' 그리고 시원한 창맥주까지 주문했다. 이 곳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고수가 빠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수러버들은 고수를 별도로 추가하면 된다. (추가금액은 없다)

 

 

가게 분위기도 진짜 태국 현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빨리나온다. 태국에 갔을 때 노점식당에 주문하면 휙휙 만들어서 나오던데 여기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생맥주는 320ml 크기로 밥먹으면서 먹기 좋은 사이즈였다. 조금 더운 날씨였는데 부드럽고 시원해서 맛있었다. 창맥주는 쓴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나같이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먹기 좋다.

 

 

<음식후기>

주문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모든 메뉴가 다 나왔다. 공심채는 아삭아삭하게 식감이 살아있을 정도로 볶아나왔다. 팟타이도 숙주와 야채들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정도로 알맞게 볶아져서 나왔다. 그리고 큼지막한 새우가 3개정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족발덮밥은 베스트메뉴라고 써있어서 시키기는 했지만 음.. 사실 잘 모르겠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닌 느낌이랄까? 한방 냄새가 나는 족발고기에 소스 그리고 약간 날리는 듯한 밥을 같이 먹으면 된다. 고기는 같이 나오는 빨간 소스에 찍어먹으면 새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맛있다. 역시 나는 공심채가 제일 맛있었다 ㅎㅎㅎ

 

태국음식을 그리워하거나 나같이 고수를 못 먹는 사람이 도전해보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신사역 밥집치고 가격대도 높지 않은 편이라 친구들끼리 가기에도 부담이 적다. 색다른 분위기의 식당을 방문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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