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태국음식 맛집, 까폼"
서울에서 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 조금 특별한 맛집을 찾아보다가 지난번 방문했을 당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이 곳으로 약속을 잡게 되었다. 나처럼 고수를 못 먹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골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미니스톱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태국어로 간판이 되어있고 식당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거리두기를 할 때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인스타도 운영중인 것 같다.
평일 오전에 방문했지만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7팀 정도 있었다. 모든 인원이 다 도착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번호를 받아도 일행이 없는 경우 다시 번호를 받아야 한다. 번호표는 입구에서 반 층 내려와서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대기하고 있는데 태국인 손님이 나가는걸 보고 음식맛이 더욱 기대되었다 ㅎㅎ
메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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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 지난번 기억에 맛있었던 메뉴들과 새로운 메뉴들을 조합해서 주문했다. 지난번 먹었던 '똠양꿍'도 맛있었다. 나는 초보자라 많이 걱정하면서 먹었는데 향신료, 특히 고수에 취약한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공심채는 당연히!! 기본으로 주문하고 추가로 면과 밥을 하나씩 시키기로 했다. '카오카무(족발덮밥)'과 '팟타이' 그리고 시원한 창맥주까지 주문했다. 이 곳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고수가 빠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수러버들은 고수를 별도로 추가하면 된다. (추가금액은 없다)
가게 분위기도 진짜 태국 현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빨리나온다. 태국에 갔을 때 노점식당에 주문하면 휙휙 만들어서 나오던데 여기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생맥주는 320ml 크기로 밥먹으면서 먹기 좋은 사이즈였다. 조금 더운 날씨였는데 부드럽고 시원해서 맛있었다. 창맥주는 쓴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나같이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먹기 좋다.
<음식후기>
주문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모든 메뉴가 다 나왔다. 공심채는 아삭아삭하게 식감이 살아있을 정도로 볶아나왔다. 팟타이도 숙주와 야채들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정도로 알맞게 볶아져서 나왔다. 그리고 큼지막한 새우가 3개정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족발덮밥은 베스트메뉴라고 써있어서 시키기는 했지만 음.. 사실 잘 모르겠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닌 느낌이랄까? 한방 냄새가 나는 족발고기에 소스 그리고 약간 날리는 듯한 밥을 같이 먹으면 된다. 고기는 같이 나오는 빨간 소스에 찍어먹으면 새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맛있다. 역시 나는 공심채가 제일 맛있었다 ㅎㅎㅎ
태국음식을 그리워하거나 나같이 고수를 못 먹는 사람이 도전해보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신사역 밥집치고 가격대도 높지 않은 편이라 친구들끼리 가기에도 부담이 적다. 색다른 분위기의 식당을 방문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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