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Orleans(뉴올리언즈) 여행 후기 - 3

Swamp Tour(늪지대투어) = 악어 만나러 가는길🐊

뉴올리언즈는 미시시피강이 지나는 곳으로 다양한 자연환경이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투어들이 있는데 나는 제일 관심이 갔던 늪지대 투어를 신청했다. 악어를 볼 수 있다니!!

 

투어비용은 교통포함 약 $70불을 지불했다. 버스로 여러 곳을 지나면서 승객들을 태우고 투어장소로 가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보니 교통 포함으로 신청하는게 좋을 것 같다.

 

https://www.cajunencounters.com/tours/swamp-tour-new-orleans/?gclid=Cj0KCQiAnsqdBhCGARIsAAyjYjTOP-ZEEOU8R0FCGfkYRXXq5IlxISnY0oS7iwWnI_7U78jwrewl9MIaAlK8EALw_wcB 

Swamp Tours New Orleans, Honey Island Swamp | Cajunencounters.com

 

예약할 때 탑승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근처에 가면 이렇게 스탑사인이 서있다. 아무도 없는거 아닌가 좀 걱정도 되었는데 시간이 다가오자 2-30명 정도 승객들이 줄을 서서 버스에 탑승했다. 

 

 

투어장소에 가면 체크인을 하고 탑승용 팔찌를 받는다. 한 배에 약 20명씩 타게되는데 팔찌 색에 따라 랜덤으로 배정된다. 체크인 장소는 기념품가게도 겸하고 있어 여러 상품들이 있었다. 그리고 운좋게 새끼 악어랑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혼자 온 나를 위해 사육사님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

 

( 진짜 악어 머리라고 한다...ㄷㄷㄷㄷ 농장에서 식용으로 기르던 것이라고 함 )

 

 

투어시간이 되면 보트로 이동해서 배에 탑승한다. 정해진 좌석이 없는데 사실 어디 앉아도 상관없다. 이제부터 가이드님과 승객들은 팀웍을 발휘해서 함께 악어를 찾는다. ㅎㅎㅎㅎ 우선 그전에 넓은 강을 달리는데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자연을 보니까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나는 12시 투어를 신청했는데 아마 악어가 야행성이다 보니 이 시간은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광고에서 고기로 유인해서 팍! 튀어오르는 그런건 없었고 그냥 자연에 있는 악어를 발견하며 보는 투어이다보니 생각보다 역동성은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가이드님의 탁월한 감으로 새끼 악어들을 네번정도 발견했다.

 

 

이렇게 트인 공간을 지나 나무가 울창한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 곳에서 악어는 보지 못했지만 대신 엄청나게 치명적인 생명체들을 만났는데 바로 라쿤이다. 가이드님이 먹이를 던져주니까 우르르 몰려왔다.

 

 

이 밖에도 새도보고 자라들도 보고 여기저기 동물들을 찾느라 재밌는 투어였다. 미국은 팁문화라 끝나고 가이드님께 팁을 드리는데 나는 현금이 없어서 못드렸다... 죄송해요ㅠㅠ  특히 태풍 카트리나가 왔을 때 어느정도 심각했는지를 설명해주셨는데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났다. 앞으로는 모두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뉴올리언즈 스왐프투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