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쯤 일이 있어 우연히 뉴욕에 오게 된 만큼 뮤지컬이 꼭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너무 비싼 표 값 때문에 우울해 하다가... 로터리 티켓을 신청했는데 두번만에 당첨되었다! $35불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었지만 냉큼 표를 샀다. 알고보니 떠오르는 신흥 작품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초연을 했다고 한다!
줄거리
포스터에 보이는 6명의 주인공이 개인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이들은 영국의 헨리 8세의 전 부인들이다. 실존했던 왕비들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에 유명한 팝 가수들의 이미지를 덧붙여 개성있는 스타일로 무대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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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인데도 극장에 사람이 꽉 차 있었다. 보안검색을 받고 자리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자리에 앉아서 행복했다 ㅎㅎ 팜플렛들고 인증사진도 찍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후기
- 기존 브로드웨이에서 보던 무대장치나 다른 배역들이 없음 = 배우 여섯명이 극을 이끌어감 (공동 주연)
- 각 파트마다 장르가 달라 여러 공연을 보는 것 같음
- 몰입감이 엄청남 = 배우에게만 집중되기 때문
아쉬운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배우들의 대사와 노래로만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을 수 있다. 영어가 한국어만큼 편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역동적인 연출이나 효과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뉴욕 뮤지컬 입문자라면 라이온킹이나 알라딘 같은 화려한 공연이 좀 더 흥미가 있을 것 같고, 새로운 무대를 보고 싶거나 음악적 요소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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