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캠핑 / 캠프오후두시 / 셀프 바베큐장 1부 이용후기

요즘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집 주변 캠핑장으로 짧은 캠핑을 갔다ㅎㅎ

1박이 가능한 캠핑장들은 이미 예약이 다 찼기 때문에ㅠㅠ 차선책으로 이곳을 이용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여유롭고 한적한 용인 캠핑장 이용후기 입니다.😏 

 

"용인 캠핑장, 캠프오후두시"

 

http://m.camp2pm.com/

캠프오후2시

 

용인 캠핑장 운영정보

🏞 1부 11시~16시, 2부 17시~22시

🏞이용 가격 기본 4만 원

🏞 자리는 선착순 배정으로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된다

🏞 그릴과 숯, 석쇠를 제공하며 숯은 리필 가능하다

🏞 집게, 가위, 일회용품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 유기농 채소를 따먹을 수 있지만 5월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출발 전 기억해야 하는 것은 네비에 절대로 캠프 오후 두시라고 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 입구가 공사 중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출입이 불가하다.

'올리브 교회'로 검색하고 오른쪽 주차장에 내려가는 길로 향해야 한다.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잊어버리고 갔다가 빙빙 돌았다ㅎㅎㅎㅎ

 

 

주차공간도 꽤나 넓었고 캠핑장과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짐을 옮기기 편했다. 내가 먼저 내려서 관리사무소에 갔는데 사장님이 시크하게 '마음에 드는 곳 앉아요'라고 하셔서 매우 당황했다ㅎㅎㅎ 그리고 동시에 기본 제공품이 담긴 비닐봉지를 주시는데 그걸 놓으면 자리에 주인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개수대 근처로 자리를 정했다. 각 자리마다 테이블+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곽 자리는 조금 더 넓은 편이었다. 내가 있는 곳은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가깝기도 하고 옆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분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다.

 

 

 

자리를 정하면 개수대 옆에 숯을 만드시는..? 직원분이 계신데 그분께 숯을 달라고 말하면 된다. 혼자 일하셔서 조금 바쁘신 것 같아 두 번 말씀드렸더니 바로 가져다주셨다. 숯이 더 필요하면 준다고 하셨는데 화력이 오래가기도 하고 배도 불러서 한 번이면 충분할 것 같다. 그리고 버너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편했다.

 

 

개수대와 화장실도 정말 깔끔해서 이용하기 편했다. 특히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는 게 정말 보기 좋았다. 그리고 캠핑장을 조금 벗어나면 기흥 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이 있는데 밥 먹고 산책하기 딱인 코스였다! 일반 캠핑장들은 딱 그 장소만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작은 매점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공간이다ㅎㅎ 전자레인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앞에 코노, 오락기계 등이 있는데 사실 이용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닭이 공터에 나와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이 평상✨ 별 100개를 줘도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밥 먹고 산책 후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는 게 정말 좋았다. 술 한잔씩 하신 분들은 평상에서 주무셨다ㅎㅎ

그리고 아기들을 데리고 나가면 저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가족친화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여기서 유기농 채소를 기르는 것 같은데 아직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보면 공터 옆에도 천막이 있는데 저곳은 혼자 떨어져 있어 약간 독채 같은 느낌이었다ㅎㅎ

 

진짜 가서 '정말 좋다!'를 계속해서 외치다가 다음 달 예약을 또 잡아버렸다.

다음 달이 되면 날씨도 더 포근해져서 저녁 이용도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시간이 나면 종종 이용할 것 같은 좋은 곳을 발견해서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