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xperience/대외활동

국제기구 인턴십 후기 / UN / 케냐 - 1

by Hello_Sol 2024. 3. 19.
728x90

2년 대학원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섬머 인턴십'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정책대학원을 진학하며 '국제기구' 취업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턴십 경험 이후, 국제기구 진로에 대한 열망은 많이 사라졌지만 좋은 경험임은 분명했기에 블로그를 통해 내가 경험한 국제기구나 아프리카 생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다.

 

우선 내가 일했던 곳은 UN 산하기구 중 한 곳이고 위치는 동아프리카 지역 Kenya의 수도인 Nairobi 였다. 

 

 

인턴십 근무에 대해 주관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장단점을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장점 

- 국제기구에 속해있다는 자부감!!

- 글로벌한 근무환경

- 유연한 근무 (팀마다 다름 / 우리팀은 하이브리드)

- 네트워킹하기 좋은 분위기

 

 단점 

- 무급!!!!!!! (식비지원조차 없다)

- 팀마다 다르겠지만 회사 체계를 기대하기 어려움

- 열악한 사무환경 (개인 노트북으로 근무, 자리가 부족한 경우 로테이션근무)

 

 

이외에도 케냐라는 지역을 큰 장점으로 뽑고싶다.

나는 아프리카로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주변 친구들도 너 거기가면 뭐 먹냐고 많이 먹고 가라고 할 정도로 걱정했는데 가서 정말 너무 행복한 3개월을 보냈다. 인스타 친구들이 학교 다시 올거냐고 물을 정도로 ㅎㅎㅎ

 

케냐의 장점은

- 저렴한 물가

- 잘 갖춰진 인프라

- 여행하기 좋은 위치

- 맛있는 음식

 

정도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케냐는 아프리카 지부 중심이라 'UN 컴파운드'라고 불리는 곳에 대부분 유엔 기관들이 모여있어 관심있는 기관들이 있다면 리치아웃하기 좋다. 국제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케냐에서 인턴십을 해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곳은 '필드'라고 말하는, 현장 업무보다는 사무 업무의 특색이 강하기 때문에 현장의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다른 지역을 추천하고 싶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