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캠핑 / 캠프오후두시 / 재방문 2부 이용후기

지난번 1부(11:00-16:00) 이용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터라 6월에 재방문을 하게 되었다. 

대신 이번엔 2부(17:00-22:00)로 예약해서 저녁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다. 여름이라 해가 지면 시원할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한 캠핑장 2부 이용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용인 캠핑장, 캠프오후두시"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진입로가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올리브 교회'를 검색해서 캠핑장으로 내려갔다.

교회 주차장에 가면 캠핑장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내려가는 길이 다소 가팔라서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2부는 17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4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캠핑장 자리가 정해진 게 아니라 선착순으로 자리를 고르는 거라 마음에 드는 자리를 물색했다. 5시가 되었을 때는 거의 모든 자리가 다 차있었다. 사장님이 일찍 와도 딱히 뭐라고 하지 않으셔서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자리는 테이블당 4인기준으로 4만원이고 인원에 따라 추가금액이 발생한다.

 

 

숯불은 건물 제일 안쪽에 있는 곳에 요청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불은 시간이 필요해서 5시 이후에 가져다주시는 것 같다. 손님이 여기저기 많다 보니 잊으실 수 있어 텐트 위치를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다.

 

 

역시나 개수대가 넓고 깨끗하다! 우리는 입구 쪽 텐트에 자리를 잡았다. 여름이라 그런지 커다란 선풍기가 자리마다 놓여 있었다. 그리고 평상에 돗자리가 없는 곳도 있었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새 돗자리를 가져다주신다.

 

 

여기서 프라이팬, 버너, 그리고 접시를 빌렸다. 공용시설물이라 깨끗하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모든 시설들이 깨끗해서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었다. 설거지가 덜 되어서 고춧가루 묻어있는 경우를 질색하는 나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다. 체크인을 하면 가위, 집게, 일회용품은 기본으로 나눠주신다.

 

 

1차로 소고기 파티를 마치고 배가 불러서 주변을 걷기로 했다. 이곳의 여러 장점 중 하나는 산책하기 좋다는 점이다. 수상골프장까지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연결되어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가는 길에 나무도 많아서 초록 초록한 풍경을 보면서 걸으면 멀리 캠핑을 온 기분도 든다.

 

 

소화를 시키고 2차로 삼겹살을 시작했다 ^-^

다 먹고 평상에 누워서 넷플릭스를 시청했다. 어두워지니 시원해져서 누워있기 좋았다. 해가 지기 전까지는 선풍기를 틀어도 공기가 뜨거워서 조금 더웠다...  여기서 더 더워지면 캠핑하기 너무 더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박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당일 이용만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집으로 향했다. 평상이 있어서 밥 먹고 낮잠도 자고 뒹굴거리기도 좋은 곳이다.

초여름 저녁을 즐기기 좋은 캠핑장을 찾는다면 캠프오후두시 2부 방문을 추천합니다 :)

 

 

* 1부 이용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https://hellosol.tistory.com/69

용인캠핑 / 캠프오후두시 / 셀프 바베큐장 1부 이용후기

 

http://www.camp2pm.com/

캠프오후2시